나주시가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6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전국 순위는 지난해 29위에서 13계단 수직 상승했다. 전남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순위는 5위를 차지했다.

특히 나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시 단위 지자체 평균보다 높은 외부청렴도 2등급, 내부청렴도 3등급 측정 결과를 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반부패·청렴교육, 청렴문화제 추진, 자가 상시학습 시스템과 익명신고 시스템 운영, 자체 청렴서약서 작성 등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주효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청렴도 평가는 총 70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전화·스마트폰·이메일을 이용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나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명한 행정 시스템 확립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투명시정을 실천해 나가는 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