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간담회에 앞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나주시가 밝힌 종합대책은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가시키는 체감형 대책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성을 도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올해 소상공인 지원 계획 목표를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두고 직·간접 지원 방안 및 융자,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시설 개선 등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주시가 밝힌 소상공인 지원대책은 ▲소상공인 주민소득 융자 지원사업 ▲나주사랑 상품권 이용 생활화 운동 ▲소상공인 대출 이차보전 지원 ▲위생업소 시설 개선 사업 ▲전통시장 희망사업 프로젝트 ▲전통시장 환경 개선 및 활성화 사업 지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이용운동 전개 ▲관공서 및 공공기관 직영 구내식당 휴무제 시행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점포 재개장 지원 ▲'코로나 19' 택시 종사자 긴급 지원 ▲소상공인 버팀목 지원(3차 재난 지원금) 등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관용 한국외식업중앙회 나주시지부장은 “보편적인 지원 외에 취약 계층에 대한 핀셋지원이 필요하다. 현재 집중 지원하고 있는 소형 업소 외에 대형 업소도 문을 닫고 있는 곳이 많은데 이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정실 미용협회장은 “피해지원금으로 요식업은 200만원씩 받았는데 미용업은 100만원 씩만 받아 형평성 문제가 있다. 무안, 강진, 해남 등 타 지자체는 국가 지원금 외에 지자체에서 100만원 씩 보태 200만 원을 지급했다”며 나주시 차원의 추가 대책을 주문했다.

 

한 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재래시장 상인의 80%가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아 재난 지원금 지원을 받지 못했다. 나주사랑상품권을 카드 형태로 발급하면 전통시장의 경우 단말기가 보급되지 않아 활성화가 어려운 실정이다. 나주시가 단말기 보급 지원사업을 전개해 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