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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술 가양주 시음 품평회 장면. |
나주전통주연구회(대표 나명진)와 ㈜농업회사법인 만들평야(대표 김희경)가 남도문예 르네상스 특화사업에 선정되어 우리술 배움터를 운영하여 빚은 술로 우리술 가영주 시음·품평회를(8월28일, 10월10일) 농가밥상에서 60여명 참여하여 진행했다.
과거 집집마다 가양주 문화가 있었으나,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우리술의 맥이 끊어졌으나, 최근 몇 년 전부터 가양주 맺을 잊고자 노력하는 분들이 있어서 그 뜻을 나주에서도 이어가고자 뜻깊은 행사가 기획했다.
우리술을 빚는 것은 정성과 노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이번 행사는 ‘나주전통주연구회’가 주축이 되어 몇 개월 동안 3가지 술을 배움터에서 노진양 전통주 전문가로부터 배우면서 빚은 술로 시음?품평회가 이루어졌다.
첫 시음회 행사는 술 빚는 배움터에 참여자와 전통주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진행을 했고, 두 번째는 공개 모집을 통하여 진행을 했으나 폭발적인 인기로 모두 수용하지 못하고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결정하여 진행했다.
시음?품평회 행사는 우리술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술마다 느끼는 소감을 발표하고 평가를 하는 것으로 진행이 되었고, 참여자들은 처음 맛보는 우리술에 대한 감탄사가 연발하였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나주전통주연구회는 앞으로 나주만의 가양주를 특색 있게 만들어 시민들과 시음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 예정이고 추후 소규모 사업화도 고민 중이다고 전했다.
송월동에 사시는 박모씨는 가양주가 쌀과 누룩만으로 그렇게 다른 맛과 향을 낼 수 있다는 점에 놀랐다면서 시음·품평회로 끝날 게 아니라, 나주만의 고유 상품으로 거듭나고 시판해도 좋을 듯하다고 전했다.
참고로, 이번 시음?품평회는 부의주, 백화주, 호산춘 3종과 더불어 2024년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수상 한 나주배꽃약주(남도탁주), 다도참생주가(다도참주가), 이제 배로만든다(페어리플레이)도 함께 시음을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