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지난 4일 시청 이화실에서 농촌마을가꾸기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기초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신정훈 시장과 홍길식 농업기술센터장을 비롯해 실과소장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억업체인 (주)인포마스터 관계자가 용역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5장으로 나누어 분석된 이번 용역결과는 마을가꾸기 사업의 이해를 비롯해 마을유형 분석 모델, 마을의 발전단계 및 유형화 방법론, 마을 발전방향 제시 등을 중점으로 검토했다.

마을가꾸기 사업의 중장기 전략 방향을 모색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연구방법과 범위, 여건 등을 진단해 마을유형 분석 모델을 도출하기도 했다.

또한 마을가꾸기 사업의 수혜자이자 실행 대상이 되는 마을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나주시 전역의 마을별 특성과 현황을 파악해 마을 유형화 및 발전단계를 구분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 보고했다.

이와 함께 마을발전단계 및 유형화 기본전제로 마을의 특성을 대표하는 지표를 설정해 유형을 도출하고, 측정 가능한 지표를 활용해 발전단계를 구분해야 한다는 점을 도출해 냈다.

마을모형은 4가지로 분류해 마을내 농총관광 기반시설인 숙박 및 체험객 수용력이 높은 마을은 농촌관광형 마을로 가꾸고 두레, 품앗이, 부여회 등 공동체 활동이 활발하고 소규모 농업의 비율이 높은 마을은 전통농업형 마을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또한 대규모 농업과 작목반, 특용작물 재배 등을 하고 있는 마을은 농산업형 마을로 가꾸고, 산업 종사자 비율이 높은 마을은 도시형 농촌마을로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