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포농협(조합장, 박종환)에서는 7월20일 여성 결혼이민자 가정의 안정적 정착지원을 위해 산포농협 2층 회의실에서 ‘다문화 가정교육’을 실시했다.

산포지역 다문화 가정 여성 25명이 시어머니와 함께 참석한 이번 교육은 서로 국적이 다른 고부간의 화합과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한국의 따듯한 정을 전해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산포농협 성은희 상무는 “낯설고 물설은 한국 농촌으로 시집온 이들에 대한 외로움을 달래 주고 삶의 활력소를 불어넣어 주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로 외국 며느리와 한국 시어머니라는 특수한 고부관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 날 행사는 최우기 강사의 웃음치료로 이주여성들의 마음을 활짝 열었으며, 시어머니와 함께 하는 전통 음식 만들기를 통해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중국에서 시집온 한 여성은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시어머니와 서로의 마음이 하나가 된 것 같아 좋고, 시어미니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특히 산포농협에서는 이들에 대한 푸짐한 기념품도 마련해 선물도 마련해 참석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산포면 시민기자 나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