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배원협이 인공수분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나주배 농협(조합장 이상계)은 배 재배농가 620명을 대상으로 배 인공수분기술과 GAP인증농가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과 합동으로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에 걸쳐 배 농협은  환경오염과 기상이변으로 갈수록 심해지는 나주지역의 착과불량 극복을 위한 정확한 인공수분 실전기술교육을 가졌다.

이날 배 농협 유재문 과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2006년도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추진방향과 농림부 과수분야 정책방향에 인증에 대한 세부적인 관리지침에 대한 교육은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이회형 과장이 나서 실시했다.

이 과장은 구체적인 농가의 생산이력 추적제에 대비한 영농일지 기록방법 및 공동선과시설의 철저한 위생관리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 나주배 소비 확대를 기할 수 있다고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정부의 친환경농업 정책이 국내인증 단계인 친환경인증(유기농,무농약,저농약)에서 GAP인증으로 점차 바뀜에 따라 배 농협에서 발 빠르게 대처하고자 교육을 실시했다. 배 농협은 올해 들어 3번째 집중교육을 실시, 배 재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배 농협 관계자는 "나주배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디에 수출하여도 배에 붙어있는 바코드 하나로 배의 생산단계부터 수확 저장 유통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우수농산물생산제도는 나주배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이고 농가소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