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윤 시장은 “어르신들의 주 생활공간인 마을경로당 전체에 입식테이블·의자 세트(2417개)를 보급해, 관절 건강 악화 주범이었던 오래된 좌식문화를 개선했다”면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르신의 대상포진 질병 예방을 위해 시중 13~15만 원 상당의 백신 접종비 50%를 60세 이상 모든 시민에게 지원했다”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나주로 전입하는 청년들에겐 일자리와 더불어 전국 최초로 보증금 없는 무상 임대주택을 제공해 지난해 30호에 이어 올해 70호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전남 최초 연 15만 원의 평생 학습 비용을 5,500명에게 지원해 삶의 질을 높였다”고 했다. 

 

윤병태 시장은 “순천만보다 넓은 57만 평 규모 광활한 영산강 저류지를 수변과 정원이 어우러진 관광 명소이자 최종 목표인 국가정원으로 만들어가겠다. 1단계인 ‘영산강정원’은 약 15만 평 부지로 테마 산책로, 2천여 대 이상의 주차장, 축제광장, 교량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특히 시민이 참여하는 정원 조성이라는 테마로 수목기부제를 운영해 약 5천 주의 다양한 수목을 기부받아 식재했다. 정원과 더불어 호수부 보트, 어린이 놀이시설 등 레저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라며 영산강 정원 조성 현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윤병태 시장은 “누구누구 찬스라는 말은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 30여 년간 공직자로서 지역 발전에 힘써오며 역량을 인정받아 승진한 공무원들에게 큰 모욕이자 상처를 안겨주는 매우 악의적인 표현이라 생각한다. 특히 승진 후보자 모두가 지역사회와 연결돼 있고 누구 할 것 없이 다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오히려 이러한 관계로 인사상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서기관 승진 인사와 관련해 ‘오빠 찬스’, ‘형 찬스’라는 소문을 일축했다. 이어 윤 시장은 “민선 8기 인사원칙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확고하다. 일해온 성과, 직분을 감당할 수 있는 역량,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 외부 간섭 없는 청렴의 원칙을 끝없이 스스로 되내이며 직원들에게 강조해 왔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윤 시장은 LG화학나주공장 신사업 유치와 관련해서도 시장의 소신을 밝혔다. 

 

“LG화학나주공장 현안은 단순 찬반 논리가 아닌 원도심의 생존권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2018년 LG화학나주공장 증설이 무산된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토로하면서 “지난 7월 4일 서울 LG화학 본사를 방문해 아크릴산 생산라인 중단에 따른 공장 축소에 우려를 전하고 현재 상태의 최소한의 고용 유지와 더불어 노후 설비 개선을 통한 고부가 첨단소재 분야 신사업 유치를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윤 시장은 끝으로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과 공감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나주에 사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온 세대가 행복한 일상을 누리는 삶의 질이 최고인 나주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