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터넷진흥원 디지털위협대응본부 인프라보호단 기반보호팀 책임연구원 오상환 강사 교육 장면.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이하 KISA)과 나주시수어통역센터(센터장 기정훈)은 10월 31일 농아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했다.

주요 내용으로 휴대폰을 통한 사이버 공격 사례 분석, 의심스러운 문자나 앱 식별 방법, 피해 발생 시 대처 요령 및 신고 절차, 안전한 모바일 금융거래 등 휴대폰을 이용한 각종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방법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나주시장애인연합회관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30여 명의 농아인이 참석했으며, 수어통역과 함께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임송빈 KISA 기반보호팀장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농아인들은 의사소통 수단으로 휴대폰에 대한 의존도가 비장애인보다 높은 편이기 때문에 휴대폰을 이용한 피싱, 스미싱과 같은 사기 위험에 더욱 노출되어 있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나주시수어통역센터 관계자는 “농아인이 휴대폰 사용시 주의해야 할 점과 실제 사기 사례를 중심으로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 제공이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